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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훈, ‘비즈니스인사이트’ 회장 취임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HDC아이파크몰과 HDC신라면세점 대표를 역임한 양창훈 전 한국민자역사협회장(사진)이 경영∙IT컨설팅 전문회사 ‘비즈니스인사이트’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1일 밝혔다.

 

비즈니스인사이트는 IT컨설팅과 시스템개발, 플랫폼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경영∙IT 컨설팅 전문회사다. 2009년 창립이래 유통과 식품, 소비재, IT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의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양창훈 회장은 오랜 유통 경험을 토대로 비즈니스인사이트의 사업 영역을 국내를 넘어 북한과 중국 등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국내 사업에서는 비즈니스인사이트가 개발한 지역마트 모바일 쇼핑앱 ‘프레시맨’을 전국 3000개 지역 점포로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또, 양회장의 대북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 식품 교류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최고의 중앙정부 의료정책기관인 동방지고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의료, 바이오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창훈 회장은 유통업에서만 35년 가까이 종사한 우리 유통업계 역사의 산증인과도 같은 인물이다. 현대그룹 공채로 입사한 현대백화점에서는 무역센터점과 목동점, 신촌점 오픈 등 대규모 백화점 사업을 기획했고, 금강산 관광 개발을 통해 대북 사업에도 관여했다.

 

이어, 현대산업개발의 용산 민자역사개발이 임대 분양에는 성공했으나 브랜드 입점과 집객 등 운영상의 어려움에 빠지자 구원투수로 영입되어 아이파크몰 조기 안정화와 영업 활성화를 성공시켰다. 95% 분양에 70% 공실이라는 총체적 난국을 계약자·상인 경영 위임이라는 획기적 카드로 돌파했다. 당시만 해도 생소한 몰링(Malling) 문화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며, 라이프 스타일과, 레저, 여가가 결합된 새로운 쇼핑 문화를 전파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국내 유통 대기업 모두가 사활을 걸며 뛰어든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서 호텔신라와의 전격 합작으로 면세점 사업권을 유치하며 승부사적 기질을 발휘하기도 했다. 오픈 이후에는 사드 여파와 추가 신규사업자 선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년만에 흑자 달성에 성공하며 신규 사업자 중 가장 먼저 시장에 안착시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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