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1 (월)

  • 구름조금동두천 18.3℃
  • 맑음강릉 22.5℃
  • 연무서울 19.3℃
  • 박무대전 16.3℃
  • 박무대구 16.3℃
  • 구름많음울산 20.0℃
  • 맑음광주 20.1℃
  • 구름조금부산 22.3℃
  • 맑음고창 19.7℃
  • 맑음제주 21.9℃
  • 구름조금강화 19.4℃
  • 맑음보은 16.4℃
  • 맑음금산 16.3℃
  • 맑음강진군 21.9℃
  • 구름많음경주시 19.0℃
  • 맑음거제 20.9℃
기상청 제공

정치

경남FC, ‘황교안 축구장 유세강행’ 도의적·법적 책임 묻겠다

경기장 유세 금지, 관계자 제지에 ‘말도 안 되는 소리’
황 대표, 규정 몰랐다…구단, 책임 물을 것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같은 당 강기윤 후보가 정치활동이 배제되는 축구경기장에서 선거유세를 한 데 대해 경남FC가 도의적·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황 대표와 강 후보 측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대구FC 간의 K리그 경기장에 나타나 4·3 창원성산 재보궐 선거 유세에 나섰다.

 

 

경남FC에 따르면, 황 대표 측에 정당명, 기호명, 후보자명이 표기된 상의를 착용하고는 입장이 불가하다는 공지를 했고, 그런데도 입장을 강행하자 구단 직원이 ‘경기장에서는 선거 유세를 하면 안 되며, 규정 위반이라고 만류했다고 밝혔다.

 

반면, 황 대표 측 일행은 ’그런 규정이 어디 있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네‘라며 이를 무시하고 유세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황 대표 측은 관련 규정을 몰랐다고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정관 등에 따르면, 경기장은 정치 중립적 장소로서 경기장 내에서 정당명, 기호, 번호 등이 노출된 의상을 착용할 수 없으며, 피켓, 현수막, 어깨띠 등 역시 노출이 불가하며 명함, 광고지 배포도 금지하고 있다.

 

위반 시 연맹은 해당 구단에 대해 징계를 내릴 수 있지만, 규정을 위반한 정치인에 대해서는 제재 수단을 갖고 있지 않다.

 

경남FC는 “불명예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 데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사과를 받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만일 구단이 징계를 받게 된다면 강 후보 측은 도의적인 책임은 물론, 징계 정도에 따라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맹은 1일 오후 경기평가회의를 열고 해당 사안을 상벌위원회에 넘길지 논의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배너




[인터뷰]송영관 세무법인 올림 부대표 “조세전문가의 원동력은 ‘경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송영관 세무사(세무법인 올림 부대표)는 세무대리업계에서 화제의 인물이다. 세무공무원 출신 세무사들은 세무조사 등 집행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고 있지만, 송 세무사처럼 법을 만들고, 그 기준을 짜고, 나아가 납세자의 불복청구까지 ‘올라운더’로 활동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것은 전문성만으로 쌓을 수 있는 경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세법은 그저 따라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국회는 법을 만들고, 국세청은 집행하며, 납세자는 따른다. 납세자는 그저 따를 뿐 관여할 여지는 적다. 송영관 세무법인 올림 부대표(이하 송 세무사)의 철학은 다르다. “세금의 원천은 국민의 동의입니다. 세금은 내기 싫은 것이지만, 공익을 위해 받아들일 수 있는 선에서 ‘동의’를 하는 것이죠. 그것이 각자의 주장을 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송 세무사는 한국 세금사(史)의 산증인과도 같다. 국내 세금체계와 집행체계가 본격적으로 틀을 잡기 시작한 1980년대, 그는 국세청에 들어와 세무공무원이 됐다. 매 순간이 역동의 시기였다. 1980년대 대대적인 공직기강정화, 1990년대 국세청 조직 통폐합, 2013년 김영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