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래퍼 지코가 소속돼있던 힙합 크루 벅와일즈의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방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2일 SBS '8뉴스'를 통해 가수 정준영의 성관계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가 제기되며 그의 동료 지코 역시 누리꾼들의 의혹을 사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의 크루 구성원이 밝혔던 카카오톡(이하 카톡) 메신저 대화방 언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지코는 힙합 크루 벅와일즈 소속으로 타 래퍼들과 함께 친분을 다져온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벅와일즈 소속인 또 다른 래퍼 앤덥은 유튜브 채널 'HIPHOPLE'과의 인터뷰 중 본인 크루의 장점에 대해 "말할 수 없다. 공개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단톡방이 있는데 다들 좀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말도 안 되는 소리도 하고 이상한 사진도 올린다. 중간에 한 번씩 다 같이 대화 기록을 삭제한다. 만약 누가 핸드폰을 잃어버리면 우린 다 끝난다"라며 "여성 멤버도 있는데 우리가 비윤리적 대화를 나눠도 도망가지 않는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해당 영상이 정 씨 사건과 비슷한 맥락을 띠고 있다는 의혹이 다수 제기, 이에 일각에선 연예계에 성범죄가 만연하다는 불신까지 일어나고 있다.
한편 지코는 자신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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