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토부,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용범위 전국 ‘확대’…30% 이상 할인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광역알뜰교통카드의 사용 범위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카드사와 협업으로 30% 이상 할인도 가능하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세종·울산·전주시에서 실시해 제기된 불편과 개선사항을 반영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정부가 국민들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친환경 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번 시범 사업으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상관없이 버스나 지하철 환승이 가능해진다.

 

번거로운 충전, 선불 부담도 사라진다. 후불교통카드를 출시해 충전 부담은 없애고, 전용 모바일 앱인 '알뜰페이(가칭)'를 출시해 카드를 소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결제할 수도 있다. 기존 선불교통카드도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충전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보행·자전거 마일리지 앱 작동방식을 대폭 간소화하고 출발지·도착지와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토대로 자동으로 마일리지를 산정해 이용자들의 번거로움을 개선했다. 여기에 기존 할인혜택에 덧붙여 카드사, 지자체, 기업과의 협업으로 교통비를 추가 지원해 30% 이상 할인이 가능해진다.

 

국가와 지자체가 지급하는 보행·자전거 마일리지 보조 뿐만 아니라 차량 2부제와 같은 환경친화적 교통수단 이용과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비례한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유발부담금에 대한 공제제도를 신설해 민간 기업과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금년도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지자체 공식 공모절차를 거쳐 다음달 중 대상 지자체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강주엽 국토부 교통정책조정과장은 “매일 정기적으로 지출하게 되고 나날이 늘어만 가는 가계비 부담을 생각할 때 광역알뜰교통카드가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환골탈태한 광역알뜰교통카드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