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은행

KB금융 우리사주조합, "주식지분 확대로 적극적 주주권 행사”

1인당 2000만원 자금 조달 계획…최대 4000억원 재원 확보 가능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보다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위해 주식지분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류제강 KB금융 우리사주조합장은 6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주식지분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류 조합장은 “기존에 진행돼 온 우리사주 조합원들의 자기자금 출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는 한편 추가로 별도의 캠페인을 전개해 우리사주조합원 1인당 2000만원 정도의 자금을 대출 등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며 “이를 우리사주로 배분함으로써 지분율 확대는 물론 실질적인 KB금융의 ‘주인 되기 운동’을 전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은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 KB증권, KB카드 등 12개 계열사 2만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합원 자기 자금 출연제도를 통해 지난해에만 1만3914명이 약 338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매 년 출연규모를 확대해 가고 있다.

 

특히 지난 해 KB국민은행 임단협에서 보로금 100% 상당을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출연하기로 협상이 타결돼 650억원 규모의 재원이 이미 추가 확보됐다. 오늘 발표한 주식 지분 확대 계획이 가시화 된다면 최대 4000억원 규모의 재원이 추가 확보돼 상당한 규모의 매입여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 조합장은 “KB금융지주의 지배구조 개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주주제안을 비롯한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