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보험

지난해 손보사 '울었다'...보험영업손실 악화로 17.8%↓

전체 보험사 당기순익 전년比 7.4% 감소...생보사는 3.1%↑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지난해 국내 보험사들의 실적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들의 총 당기순이익은 7조27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4%(5800억원) 줄어든 수치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보험영업 손실이 2조832억원 확대됐으나 삼성생명의 일회성 요인(삼성전자 주식처분 이익) 1조958억원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이 3.1%(1219억원) 늘어났다.

 

반면 손해보험사는 투자이익이 5566억원이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에 따른 보험영업 손실(1조3867억원)이 크게 악화돼 당기순이익이 17.8%(7019억원)나 줄어들었다.

 

지난해 보험사의 총 수입보험료는 총 201조7835억원으로 전년 대비 0.3%(5251억원) 감소했다. 생보사는 110조74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3조2300억원) 줄어든 반면 손보사는 91조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2조7049억원) 늘어났다.

 

수익성은 생보업계와 손보업계 모두 악화됐다. 지난해 생보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54%로 전년대비 0.17%p 낮아졌으며 손보사는 11.64%에서 8.80%로 2.84%p 악화됐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의 경우 생보사는 전년과 동일한 0.48%를 기록했으며 손보사는 0.37%p 낮아진 1.12%를 보였다.

 

금감원은 “자본규제 강화로 저축성보험 축소 등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이익의 내부유보 확대, 수익성 중심의 보험영업 체질개선 등 재무건전성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며 “금리 변동, 손해율 악화 등 주요 리스크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취약회사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자본확충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