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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美에 "車 관세부과 제외해야" 요청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재무부 대외담당차관을 만나 우리나라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자동차 관세부과 대상에 포함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11일 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열린 데이빗 말패스 미 재무부 대외담당차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미 상무부가 진행 중인 자동차  232조 조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수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수입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이 법에 따른 조사를 지시했다.

 

말패스 차관은 "한국측 우려를 잘 알고 있으며, 우리 입장을 미 재무장관, 상무장관에게 꼭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면담은 말패스 차관이 미중고위급회담 참석차 중국을 방문하는 길에 우리 정부의 지지를 얻기 위해 홍 부총리 면담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홍 부총리는 "WB 총재 후보로 지명된 것을 축하한다"며 "이달 2차 북미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북한 비핵화 상황의 진전이 있을 경우 북한 개발 지원을 위해 WB가 중심 역할을 담당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한국 정부는 말패스 후보를 WB 총재로 지지한다"면서 "총재 당선 이후 4월 춘계회의 계기에 다시 만나 한,WB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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