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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초기분양률, 지역간 양극화 '심각'…서울·인천 100%·경남 33%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아파트 초기분양률이 지역에 따라 극심한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서울지역과 인천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이 100%를 달성했지만 5대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의 경우 대부분 50%대로 크게 떨어졌다. 특히 경남은 33.3%의 초기분양률을 보였다.

 

초기 분양률은 분양 기간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률을 말한다. 조사 대상은 HUG의 주택분양보증서를 발급한 후 입주자 모집승인을 받아 분양한 30가구 이상의 전국 민간아파트다.

 

서울 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은 지난해 3분기 99.6%에서 4분기 100.0%로 0.4%p 올랐다. 인천 초기분양률 역시 전분기보다 4.7%p 오르며 100.0%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과 인천에서 아파트 분양을 시작한 이후 반년 내 공급 가구를 모두 팔았다는 의미다.

 

경기지역 초기 분양률은 95.3%, 수도권 전체 평균은 96.4%였다.

 

5대 광역시도 평균 97.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 99.1%, 대구 97.2%, 부산 95.5% 순으로 집계됐다. 대전을 비롯한 울산, 세종의 경우 해당 물량이 없었다.

 

하지만 5대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의 경우 초기 분양률은 61.4%로 수도권과 5대광역시의 평균 초기 분양률과 큰 격차를 보였다.

 

충북과 전북은 각각 93.3%, 89.4%로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률을 보였지만 충남(52.7%)과 경북(56.1%)은 50%를 겨우 넘겼다.

 

강원은 41.5%, 경남은 33.3% 수준이었다. 강원의 초기 분양률은 전분기보다 51.5%p 급락했고, 경남은 전 분기 대비 10.0%p 올랐으나 지난해 4분기보다는 16.9%p 내려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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