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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의 '얼굴', 8년 만에 '새단장' 한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청 홈페이지가 올해 전면 개편된다. 일부 개편이 아닌 전면 개편은 2011년 이후 8년만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홈페이지 개편을 위한 예산 약 4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르면 내달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업무용 포털인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은 최근까지도 지속적으로 개편해왔지만, 대국민 홍보 창구인 관세청 홈페이지는 2011년 대대적 개편 후 2015년 일부 화면구성만 바꾼 게 전부였다.

 

이번 홈페이지 전면 개편은 사용자 편의성 확보와 통합검색 기능 강화 위주로 이뤄질 전망이다.

 

관세청 정보기획과 관계자는 “그동안 유지보수차원에서 부분 개편이 이뤄지면서 메뉴이동이 있어왔는데, 이로 인해 검색이 잘 안됐던 불편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영문) 청장님도 외부에서 관세청 홈페이지 이용 시 불편한 점들을 몇 번 듣고, 관세청 얼굴인데 홍보에 적합하지 않다”며 개편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으로 지역 세관 홈페이지도 함께 바뀐다.

 

관세청은 현재 본청, 5개 본부세관 그리고 지역세관을 비롯한 40여개의 홈페이지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

 

지역세관의 경우 홈페이지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게 다반사이고, 본청의 홈페이지와 중복된 내용들이 다수 게재되어 있기도 하다.

 

관세청 관계자는 “개편 전에 현황분석과 분석설계 등 유효성을 따진다”며 “중복되는 것들은 최대한 대표 홈페이지에서 먼저 안내하고, 지역세관은 지역 특성에 맞는 쪽으로 개편하려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디자인도 ‘트렌디’하게 바뀔 예정이다.

 

정보기획과 담당자는 “트렌드도 바꼈는데 관세청 홈페이지 콘텐츠는 요즘 방식이 아니다”며 “사용자성향을 파악해서 인포그래픽화 시키는 등 가독성 있고 호감 있게 볼 수 있는 디자인, UI 구성에 초점을 두고 모바일의 경우 반응형 웹기술을 적용하려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홈페이지 전면 개편은 오는 9~10월쯤 완료될 예정이며, 공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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