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올해 공인회계사 1차 시험 응시자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2019년도 제 54회 공인회계사 제 1차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총 9677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239명(2.4%) 감소한 수치다. 경쟁률도 4.84:1로 지난해(5.83:1)보다 낮아졌다.
성비는 남성이 65.7%, 여성이34.3%로 나타났다. 지난해 32.6%보다 여성 지원자의 비중이 1.7%p 높아졌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만 26.6세이며 20대후반이 50.1%로 가장 많고 20대 전반(36.8%), 30대전반(8.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학교 재학 중인 지원자는 63.1%를 기록했으며 이 중 상경계열 전공자가 78.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차 시험 합격자는 고득점자 순으로 2차 시험 최소 선발예정인원(1000명)의 2배수까지 선발한다. 점수와 관계없이 과락(각 과목별 배점의 4할 미만)은 없어야 하며 평균 6할(330점 중 550점)이상은 득점해야 한다. 동점자로 인해 합격인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동점자 모두 합격 처리한다.
1차 시험 장소와 시간은 오는 31일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내달 24일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합격자는 오는 4월 5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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