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 대학생 김유이 씨(21)는 최근 트고 갈라지는 손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다. 손이 건조한 것은 물론이고 찬 바람이 심해지면 가려움증과 함께 진물이 올라올 때도 있다. 김 씨는 “평소에도 손이 건조한 편이기는 했지만 카페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난 뒤 손이 물에 닿을 일이 많아지면서 증상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은 얼굴만큼이나 노출이 많은 신체부위 중 하나다. 따라서 외부 자극에도 노출될 일이 많으며 이에 따라 민감하기 반응하기도 한다.
더구나 손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훨씬 얇고 사용빈도가 높아 노화 현상도 더욱 빠르게 일어나는 편이다. 또한 얼굴에 비해 관리를 해야한다는 인식이 낮은 편이어서 피부 건강이 더욱 악화되기 쉽다.
손등 피부결이 거칠어지고 혈관이 도드라지며 색소가 하나둘 올라오기 시작했다면 손 노화가 시작됐다는 징후다. 또한 피부 표면이 건조해지고 속당김이 느껴진다면 피부가 건조하다는 뜻이므로 손 피부 관리를 시작해야할 때이다.
손 피부 관리법의 첫걸음은 자극으로부터 손을 보호하는 것이다. 설거지나 걸레질 등 집안일을 할 때 귀찮더라도 꼭 장갑을 착용해 세제가 손에 직접 닿는 것을 막아야 한다. 강한 세정력 때문에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손 등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한 전문가는 “손등에도 자외선차단 크림을 2~3시간 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면서 “신체에서 많이 노출되는 피부 중 하나이므로 다량의 자외선이 손에 흡수될 우려가 있다”고 조언했다.
손 보습 관리도 중요하다. 손에 부족한 수분감과 영양을 채워줘야만 피부 장벽을 강화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올리브영, 롭스, 랄라블라 등의 H&B스토어에서도 끈적임 없는 보습 핸드크림, 바르는 향수 타입의 여자 핸드크림 추천 제품 등 다양한 기능을 지닌 핸드크림세트를 만나볼 수 있는데 제형과 성분을 따져볼 것을 추천한다.
핸드크림브랜드 메머레르는 일명 ‘향수 핸드크림’으로 화제를 모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메머레르 파라지엔느 핸드는 산뜻한 젤 제형으로 만들어져 끈적임이 없고 흡수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젤 폴리머에는 보습성분을 보유하는 능력이 있어 보습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유효 성분을 젤 네트워크에 담아 피부에 효과적으로 공급해 건강한 피부로 가꿔 준다.
브랜드 관계자는 “메머레르의 퍼퓸 핸드젤은 손 뿐만 아니라 팔꿈치나 건조한 피부의 국소 부위에 사용이 가능하다”며 “특히 파리지엔느는 프랑스 자연사 박물관 내 식물원에서 영감을 얻은 붓 꽃추출물을 사용해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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