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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면적 넓은 아파트 ‘인기’…발코니 확장 일반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건설업계가 실수요자를 사로잡기 위한 '서비스면적 확대'에 한창이다.

 

서비스면적이란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전용면적에 들어가지 않는 별도의 면적을 말한다. 공용면적·계약면적 등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서비스로 제공되는 면적으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 공간을 확장하면 같은 비용으로 더 넓게 생활할 수 있다.

 

이에 대표적인 서비스면적으로 발코니가 해당된다. 분양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4·5베이는 거실과 방이 한쪽으로 전면 배치돼 서비스면적인 발코니를 가능한 한 많이 보유할 수 있는 설계로 꼽힌다.

 

또 3면이 발코니로 구성된 3면 개방형 설계도 발코니 면적을 높일 수 있다. 발코니를 확장하면서 같은 비용으로 더 넓은 집에서 생활할 수 있다. 최근 발코니 확장은 일반화되면서 서비스면적 확인이 필수가 되고 있다.

 

 

양우건설이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가산리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A1, A2블럭에 선보인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전가구를 발코니 전면에 거실, 침실 3~4개를 나란히 배치한 4~5베이로 설계하고 발코니 공간을 최대로 확보했다. 평면에 따라 20~34㎡의 서비스면적을 확보해 발코니를 확장하면 한 단계 윗 평면 아파트에 견줄만한 주거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일대에서 분양중인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는 4베이 위주의 신평면을 적용해 서비스면적을 최대 39㎡ 제공한다. 4베이 구조가 적용된 84A타입과 84C타입은 서비스면적을 각각 39.43㎡, 39.17㎡을 제공해 확장시 방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해 대한항공 사원아파트를 재건축한 ‘연지공원 푸르지오’는 김해 도심권에서 볼 수 없었던 방 4개 구조로 구성된다. 실사용전용률이 약 111%(84A 타입기준)에 육박하도록 2면 또는 3면 발코니 확장을 통해 서비스면적을 최대로 확보했다.

 

한신공영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중인 '검단신도시 한신더휴'는 4베이, 팬트리, 알파룸(일부 가구) 등의 특화평면구조를 타입에 따라 적용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으며 평면에 따라 32~42㎡의 발코니 면적을 제공한다.

 

대방건설이 1월 경기도 화성시 송산신도시 최대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될 마지막 단지로 분양하는 ‘송산대방노블랜드 5,6차’는 광폭거실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기존 2,3차 및 인근의 타사보다 더 넓은 서비스면적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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