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5 (금)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3.9℃
  • 맑음서울 1.6℃
  • 맑음대전 4.4℃
  • 구름많음대구 5.4℃
  • 구름많음울산 6.4℃
  • 구름조금광주 3.8℃
  • 흐림부산 6.9℃
  • 흐림고창 2.6℃
  • 흐림제주 8.1℃
  • 맑음강화 1.2℃
  • 맑음보은 3.0℃
  • 구름조금금산 3.2℃
  • 흐림강진군 4.2℃
  • 구름많음경주시 6.2℃
  • 흐림거제 7.5℃
기상청 제공

은행

19년 만의 총파업, KB국민은행 노조 "사측 산별합의 이행해야"

1회 경고성 파업 이후 2, 3차 추가 추진 예정…사측, 고객피해 최소화 방침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이하 국민은행 노조)가 19년만에 총파업에 나섰다.

 

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총파업 선포식에서 박홍배 KB노조위원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십여차례의 교섭과 지난 주말, 오늘 새벽까지도 사용자 측은 별다른 입장 변화 없이 자신들의 입장을 강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측은 돈 때문에 일어난 파업인 것처럼 호도하고, 부당노동행위로 직원들을 겁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파업은 지난 2000년 12월 주택·국민은행 합병 반대 파업 이후 19년만의 파업으로 노조 추산 1만명 이상의 조합원들이 전국에서 운집했다. 이들은 ▲산별합의 이행 ▲근로조건 개악시도 중단 ▲총 단결, 총 투쟁 통한 임단투 승리 등을 구호로 외치며 투쟁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파업 현장에 참석한 허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각 노조 위원장과 은행장들이 서명을 한 2018년 임단협 합의서의 잉크가 채 마르지도 않았다”며 “국민은행 사측은 산별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이날 1차 경고성 파업을 진행한 후에도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이달 30일과 내달 1일 이틀에 걸친 2차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업 계획은 3차(2월 26~27일), 4차(3월 21~22일), 5차(3월 27~29일)까지 마련돼 있다.

 

박홍배 위원장은 “총파업의 목적은 최단 기간 내 노사협상과 단결 투쟁을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노조와 사측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전국 영업점 운영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고객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파업에도 불구하고 국민은행은 전문 1058개 영업점을 정상 영업할 예정이며 거점점포와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ATM도 정상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객장 혼잡, 대기시간 증가 등을 대비해 본부 직원 등을 영업현장에 파견해 원활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특히 스마트상담부의 상담인력을 확충해 고객 불편을 줄일 예정이다.

 

8일 영업시간 중 발생하는 일부 금융거래수수료도 면제된다. 타행송금수수료 등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와 창구 거래에서 발생하는 제증명서발급수수료,–제사고신고수수료 등 수신·여신 관련 수수료, 외화수표 매입 등 외환 관련 수수료가 면제 대상에 포함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총파업으로 고객 불편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객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시론]국가와 국민 위한 세제 만들기에 지혜 모으길
(조세금융신문=이동기 전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 국회와 정부에 법률안 제출권을 부여하고 있는 헌법규정에 따라 국회의원들도 수시로 세법개정안을 발의하고 있고, 정부도 해마다 대규모의 세제개편안을 마련해서 국회에 제출하고 있다. 그리고 예년과 마찬가지로 정부에서 제출한 세법개정안을 포함해 세법개정안 21개가 정기국회 막바지인 지난 12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지난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조세법률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수많은 세법개정안 중 일부인데, 조세제도가 조석으로 변하는 복잡한 경제상황들을 반영하고 국가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새로운 규정들을 만들고 기존에 있던 규정들도 수시로 개정하는 것이 불가피한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민법이나 형법 등 다른 일반 법률에 비해 조세법의 개정 빈도가 지나치게 잦고 이해 당사자들의 입장에 따라 개정과정에서도 당초 개정취지와는 다르게 법안의 내용이 변형되는 경우가 많아서 조세법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게 되는 면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국회의원이나 정부가 제출하는 세법개정안이 조세논리에 부합하면서도 국가경제와 국민을 위해 준비되고 충분히 논의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고 있
[인터뷰] 권회승 인덕회계 대표 “진일과 통합, 1~2년 내 업계 10위권 안착”
1997년 상장사 전자공시 도입 후 가장 큰 격변이 회계업계에 몰아쳤다.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자격 있는’ 회계법인에 일정 기간 상장사 회계감사를 맡기는 감사인 등록제 시행에 나선 것이다. 회계업계에서는 이러한 ‘자격’을 입증하기 위한 방편으로 '규모'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다.이 흐름을 선도하는 권희승 인덕회계법인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감사인 등록제의 시대에는 회계감사 품질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연구 없이 생존할 수 없습니다.” 인덕회계법인은 1997년 설립된 중견회계법인이다. 삼일·삼정·안진·한영 등 소위 업계 빅4를 제외하면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 인덕회계의 수장조차 앞으로 변화와 노력 없이는 회계감사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과 정보기술의 발달은 국경과 주 사업장에 기반을 둔 고전적 회계관점을 총체적으로 뒤바꾸고 있다. 이 변혁의 시대에 투자자와 경영자들의 길라잡이는 정확한 회계장부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런 만큼 회계법인 역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국내 회계환경 역시 허물벗기를 해야 하는 시점이 된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감사인 등





* 엣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