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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기 신입 세무사 송년회…선후배 세무사 결속 다져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제55기 신입 세무사들이 한 데 모였다. 올해 세무사로 첫걸음을 내디딘 55기 합격자들은 27일 저역 서울 서초동 아이윌웨딩홀에서 송년모임을 갖고 세무사로서의 첫 출발을 자축했다. 

 

지난 11월 세무사 시험 최종 합격자는 643명으로 이날 송년회에는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과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곽장미 한국세무사고시회장, 김옥연 한국여성세무사회장, 이주성 한국청년세무사회장 등 내외빈을 포함해 약 100명의 선후배 세무사들이 모여 신입 세무사들의 합격을 축하하고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랬다.

 

 

인사말을 전한 김형태 55기 동기회장은 “세무사가 되니 너무 좋다”고 외쳐 많은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동기들이 여러 소모임을 하고 있는데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 보이겠다”라고 다짐했다.

 

 

축사에 나선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것은 그만큼 55기 세무사들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의미하는 일”이라며 “가지 않았던 길을 개척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꿈과 열정과 성공의 기회가 활짝 열려있다는 것을 잊지 않기 바란다. 55기 세무사가 얼마나 크게 발전할까 생각하니 마음이 떨리기까지 한다. 거래처를 많이 확보해서 사업을 크게 일으키거나 회직을 맡아 봉사하고, 연구에도 매진하는 세무사들로 성장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세무사가 된 이후 모든 세무사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정부지역세무사회장을 거쳐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됐다. 앞으로 55기 세무사들은 모든 모임에 열심히 참여하고, 동기들 간에 업무와 관련한 정보도 잘 나누기 바란다. 55기 세무사는 한국세무사회의 미래이다. 각 지역세무사회에 청년세무사위원회가 구성돼 있으니 각 지역회 모임에도 열심히 참여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곽장미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은 “지난 세무사고시회에서 주최한 신입세무사 환영모임에 300여명의 신입 세무사들이 모여 일사분란한 모습을 보인 데 놀랐고, 55기 임원과 모임에서 동기회의 조직도가 갖춰져 있는 모습을 보고 또 놀랐는데, 오늘 모든 55기 세무사들이 모임 시간 전부터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을 보고 또 다시 놀랐다”며 “자식은 부모의 그림자를 보고 배운다고 했는데 후배 세무사에게 선배 세무사로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옥연 한국여성세무사회장은 “신입 세무사 기수가 모여서 송년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1986년 개업할 때는 여성 세무사가 2명뿐이었지만 지금은 200명을 넘는 합격자를 냈다. 앞으로 여성 세무사가 더욱 많은 활동을 하기 바라며, 세무사 동기끼리 호흡을 잘 맞춰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며 세무사업을 잘 해나가기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주성 한국청년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선배 세무사들에게 적극 조언을 구해서 사업이 번창하기 바라며, 한국세무사회를 만들고 이끌어 온 선배 세무사의 뜻을 이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동참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0월 열렸던 서울지방세무사회 체육대회에서 노래를 불러 대상을 받았던 제54기 김민지 세무사가 구성진 트로트로 축가를 불렀고, 제55기 김성용 세무사가 답가로 화답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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