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차는 내년 1월부터 전 세계에 판매할 예정인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글로벌 판매 대수를 7000대로 확정하고, 그 중 1700대를 국내에 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지난해 6월 코나 신차 발표회 현장에서 공개한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 쇼카부터 올해 말까지 현대차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약 2년에 걸쳐 협업해 개발한 세계 최초 마블 캐릭터 적용 양산차다.
1.6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해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국내를 포함해 북미, 유럽, 중국 등에 총 700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아이언맨 시리즈의 높은 인기와 고객들의 요청에 부응하고자 1700대를 국내에 배정했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외장 컬러는 무광 메탈릭 그레이로 아이언맨의 무광 회색 오리지널 수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여기에 영화를 통해 익숙해진 아이언맨 수트의 전용 레드 컬러를 개발해 포인트 컬러로 적용했다.
전면부는 마블 로고가 새겨진 V자 모양의 후드 디자인에 아이언맨 마스크의 눈매를 닮은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램프, 다크 크롬 베젤이 적용된 메탈릭 그레이 컬러의 그릴, 전용 레드 컬러가 적용된 가니쉬 등이 적용됐다.
또 측면부에는 아이언맨 마스크 엠블럼, 아이언맨 마스크 휠 캡이 탑재된 18인치 투톤 휠, 스타크인더스트리(아이언맨 주인공이 영화 속에서 운영하는 회사명) 로고 등을 배치했으며 후면부 번호판 위 가니쉬에는 음각으로 아이언맨 레터링을 적용했다.
실내는 블랙 컬러를 기본으로 송풍구 등에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아울러 아이언맨 마스크와 스타크인더스트리 로고를 시트, 클러스터, AVN 등에 적용하고 크래쉬 패드 위에 새겨진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주인공)의 서명 등으로 독특함을 강조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차와 마블의 디자이너들이 코나와 아이언맨의 아이덴티티를 동시에 살릴 수 있도록 오랜 협업 끝에 완성했다”며 “차를 타고 운전하고 내리는 모든 순간에 아이언맨과 함께하는 듯한 느낌을 연출해 고객들에게 높은 희소성과 소장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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