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우리은행이 구금고 운영자로 선정된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서울시 마포구청 대회의실에서 마포구청,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지역경제 밀착지원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을 끝으로 우리은행은 구금고 자치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출연 협약을 마무리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2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각 구청의 추천을 받은 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보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보증서를 담보로 300억원의 특별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구청의 추천을 받은 소기업, 소상공인들은 업체당 2억원 한도로 최장 5년 동안 지원을 받고 최대 연 0.7%p의 보증료를 우대받는다. 또 ‘서울시구청 소기업 통장’에 가입하면 우리은행의 각종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도 있다.
희망 기업들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보증서 발급과 특별운전자금대출 관련 상담, 대출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출연으로 지역 맞춤형 특별금융을 지원하고 있다”며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원 등 생산적 금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권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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