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심석희 밀실 구타 사건, 핸드폰 던지며 위협 조성하고 손찌검 "월경해?"…치욕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게 구타를 당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심석희는 경기도 수원지방법원 법정동을 찾아 조재범 전 코치의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섰다.

 

이날 심석희는 본인이 직접 작성한 메모지를 읽어내려가며 계속해서 눈물을 닦았다.

 

먼저 심석희는 "피고인은 내가 초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상습적으로 폭행과 폭언을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밀폐된 곳으로 나를 끌고 들어가 무자비한 폭행을 저질렀다. 그 여파로 뇌진탕 증세가 생겨 올림픽에서 의식을 잃고 넘어지기도 했다"며 "피고인이 같은 범죄를 반복하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청했다.

 

조재범 전 코치의 가혹한 구타 행각은 지난 1월 심석희가 잦은 구타로 인해 뇌진탕 진단을 받은 뒤 진천선수촌을 무단 이탈하면서 실체가 드러났다.

 

당시 조재범 전 코치는 핸드폰을 던지며 위협감을 조성하고 외부로 누설하지 못하도록 심석희의 핸드폰을 검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너 월경하냐?"라며 치욕감을 주는 발언까지 일삼았다고.

 

현재 조재범 전 코치는 1심 재판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된 상황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