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혜경 씨는 지난 15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오래 전부터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왔던 그녀였기에 안타까움은 배가 되고 있다.
14년 전 SBS '세상의 이런 일이'를 통해 한씨의 가슴 아픈 사연이 전해지면서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불법시술 부작용으로 얼굴이 커진 한씨는 당시 주변의 만류에도 시술을 계속 했고, 결국 심각한 환청에 시달리기까지 했다.
그녀는 '참기름을 넣어 주사기를 꽂아'라는 환청을 들곤 실제로 참기름이 든 주사기를 얼굴에 꽂은 적도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시술 전 모습이 미스코리아를 방불케 할 정도로 예뻤던 그녀의 모습이 달라지면서 사회생활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희망을 잃지 않은 한씨는 새 직장을 얻어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갑자기 전해진 비보에 대중들은 깊은 애도의 뜻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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