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10일 홍남기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임명장 수여를 앞두고, 청와대는 홍 신임 부총리가 경제장관들과 수시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홍 부총리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호흡을 맞춰 일하며 경제 관련 장관들을 수시로 만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고 속도감 있게 일을 진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별관회의가 부활하는 것 아니냐며 밀실야합 의혹을 제기하는 질문에는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서별관회의란 지난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간 비공식 회의로 대우조선에 4조2000억원의 지원을 결정해 논란을 산 바 있다.
홍 신임 부총리는 내일 오후 정식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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