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베트남 세무당국 측에 조세행정 시스템 구축의 주요 파트너로서 참가할 의향을 밝혔다.
한승희 국세청장이 10일 서울에서 부이 반 남(BUI Van Nam) 베트남 국세청장과 제17차 한․베트남 국세청장 회의에서 한국 국세청이 베트남의 전자세정 선진화를 위한 중요 파트너로 자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국내 5846개 기업이 진출한 국가로 교역규모(639억 달러)는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4위에 달한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한국의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베트남 국세청 조직 운영현황을 각각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한 국세청장은 한국 국세청의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의 역할을 강조하고, 베트남 세무당국의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국내의 운영경험을 공유했다.
양국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투자와 교역을 더욱 활성화하고, 한국기업에 대한 베트남 국세청의 적극적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다음 한·베트남 국세청장 회의는 내년 베트남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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