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롯데면세점은 8일 왕홍(중국 온라인 유명인사) 100명과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 8일 새벽 5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20시간 동안 연속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에서 매년 12월 12일 진행하는 할인 행사 '쌍십이절'을 맞아 준비된 이벤트로, 해외에서 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월드타워점에 마련된 50개의 부스에는 왕홍들이 50개의 한국 화장품 브랜드 대표 상품들을 직접 사용하면서 각자의 SNS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소개했다.
특히 '왕홍'들은 보다 정확한 상품 소개를 위해 지난 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기도 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왕홍’ 라이브 방송은 수천만의 외국인들이 간접적으로 월드타워점과 국산 화장품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산 브랜드들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마련해 케이뷰티(K-BEAUTY)의 판로를 개척하는 역할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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