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5일 자사 세단 라인업의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인 ‘아테온(The New Arteon)’을 출시했다.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아테온의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에 역대 폭스바겐 모델 중 가장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돼 캐릭터 라인과 어우러져 스포츠카 같은 인상을 준다.
실내는 엔진을 전면부에 가로로 배치하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동급 최대 수준인 2840mm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여유로운 탑승 공간을 갖췄다. 뒷좌석 레그룸은 1016mm, 헤드룸은 940mm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트렁크 공간도 기본 536ℓ에서 뒷좌석을 접을 경우 1577ℓ로 확대된다.
또 전방 추돌 경고장치와 긴급 제동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주차 보조 등의 첨단 안전 기술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편의사양으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스티어링 휠 히팅 기능 등을 탑재했다.
라인업은 전륜 구동의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과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 등 두 가지로 구성되고 공통으로 2.0 TDI 엔진과 7단 DSG가 적용됐다.
특히 2.0 TDI 엔진은 최고출력 190ps, 최대토크 40.8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7초이며 최고속도는 239km/h다. 복합 공인 연비는 15km/ℓ를 달성했다.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이 5216만8000원,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가 5711만10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아테온은 프리미엄 가치와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라며 “티구안, 파사트에 이은 또 하나의 브랜드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모든 아테온 고객을 대상으로 파워트레인 등 보증 항목에 대해 5년 또는 15km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사고로 인해 차체의 판금·도색이 필요한 경우 최대 150만원의 수리비를 지원하고 평소 운행 시 파손 빈도가 잦은 전면 유리, 사이드미러, 타이어 등에 대해서는 최대 200만원을 보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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