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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본회 사무처 조직 대폭 축소

2처 12개팀 →1처 9개팀으로 축소 개편
연구·법제 기능 강화…회무효율성 증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가 회무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본회 사무처 조직에 대한 개편을 단행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무처 조직을 현행 2처 12개팀에서 1처 9개팀으로 축소 개편하는 안을 확정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1월부터 회원서비스 강화 및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해 강도 높은 사무처 조직진단을 실시했다. 조직진단 결과 세무사 제도개선·세법 개정을 위한 연구·법제에 관한 기능 강화와 조직 슬림화 제안에 따라 2처 12개팀을 1처 9개팀으로 축소 재편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기금관리운용팀은 업무지원팀에, 국제팀은 연구기획팀으로, 전산정보팀은 전산솔루션사업팀으로 통합 운영된다. 또한, 팀은 구분되어 있었지만 운영되지 않던 자격시험기획팀과 자격시험운영팀을 자격시험팀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인공지능 발달 등 갈수록 복잡 다양해지는 세무서비스 시장에서 연구와 법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기존 연구기획팀은 조세연구팀과 법제연구팀으로 분할해 책임과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무처 직원 정원 역시 90명에서 현원인 84명으로 축소해 더 이상의 증원 없이 조직을 슬림화하도록 했다. 사무처 개편에 따라 상임이사 이사직무규정도 함께 개정했으며, 차후 조직 개편에 따른 인원 배치도 정비키로 했다.

 

세무사회 이창규 회장은 이사회에서 “한국세무사회를 미래발전적 조직으로 개편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직진단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참고해 현조직을 기반으로 조직을 재설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회무추진 효율성을 높이면서 안정화를 기하기 위해 1처 9개팀으로 축소 재편하고, 업역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등 연구활동 강화를 위해 연구기획팀을 2개팀으로 분리 운영하도록 개편을 단행했다”며 “회원 서비스 강화와 연구활동 확대를 위해 사무처 조직을 재편한 만큼 빠른 시간안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나머지 부분도 잘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조직 슬림화에 맞춰 운영되지 않거나 통합이 필요한 위원회에 대한 규정도 개정해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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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송영관 세무법인 올림 부대표 “조세전문가의 원동력은 ‘경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송영관 세무사(세무법인 올림 부대표)는 세무대리업계에서 화제의 인물이다. 세무공무원 출신 세무사들은 세무조사 등 집행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고 있지만, 송 세무사처럼 법을 만들고, 그 기준을 짜고, 나아가 납세자의 불복청구까지 ‘올라운더’로 활동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것은 전문성만으로 쌓을 수 있는 경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세법은 그저 따라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국회는 법을 만들고, 국세청은 집행하며, 납세자는 따른다. 납세자는 그저 따를 뿐 관여할 여지는 적다. 송영관 세무법인 올림 부대표(이하 송 세무사)의 철학은 다르다. “세금의 원천은 국민의 동의입니다. 세금은 내기 싫은 것이지만, 공익을 위해 받아들일 수 있는 선에서 ‘동의’를 하는 것이죠. 그것이 각자의 주장을 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송 세무사는 한국 세금사(史)의 산증인과도 같다. 국내 세금체계와 집행체계가 본격적으로 틀을 잡기 시작한 1980년대, 그는 국세청에 들어와 세무공무원이 됐다. 매 순간이 역동의 시기였다. 1980년대 대대적인 공직기강정화, 1990년대 국세청 조직 통폐합, 2013년 김영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