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기아자동차는 유럽 전략형 모델 ‘씨드(Ceed)’가 ‘2019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는 씨드를 비롯해 포드 포커스, 벤츠 A-클래스, 푸조 508,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재규어 I-페이스, 알파인 A110 등 총 7개 모델이다.
이들 최종 후보는 총 60명으로 구성된 유럽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올해 유럽에 출시한 38종의 신차를 대상으로 상품성 테스트를 통해 선정됐다.
씨드가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지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이며 기아차로는 지난해 스팅어에 이어 세 번째다.
씨드는 지난 6월부터 유럽 전역에 순차적으로 출시돼 지난달에는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9327대가 판매되며 2개월 연속 9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씨드가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된 것은 유럽 시장에서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최종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 올해의 차 최종 수상 차종은 내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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