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9월까지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26조6000억원 더 걷히며 세수호황을 이어갔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국세수입은 233조7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6조6000억원 늘어났다.
올 한해 목표세수의 87.2%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4.7% 올랐다.
9월 한 달간 국세수입 역시 20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보다 2조9000억원 늘었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지난해 9월보다 5000억원 증가한 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올 8월 기준 전체 근로자 월평균 명목임금이 지난해 8월보다 4.9% 오른 영향이다.
법인세는 반도체 등 수출호조로 법인세 중간예납분이 늘어나면서 1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보다 1조 9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부가가치세 9월 세수는 2조1000억원으로 올해 8~9월 수입액이 지난해 8~9월보다 3.6% 늘어나면서 지난해 9월보다 5000억원 늘었다.
(단위: 조원, %, %p)
|
’17년 |
’18년(잠정) |
전년동기 대비 |
||||||||
추경 (A) |
9월 (B) |
1~9월 (누계, C) |
진도율 (D=C/A) |
추경 (E) |
9월 (F) |
1~9월 (누계, G) |
진도율 (H=G/E) |
9월 (F-B) |
증감 (G-C) |
진도율 (H-D) |
|
◇ 국세수입 |
251.1 |
17.6 |
207.1 |
82.5 |
268.1 |
20.5 |
233.7 |
87.2 |
2.9 |
26.6 |
4.7 |
ㅇ 일반회계 |
244.0 |
17.3 |
202.0 |
82.8 |
260.8 |
20.1 |
227.7 |
87.3 |
2.9 |
25.7 |
4.5 |
- 소득세 |
69.6 |
3.2 |
54.9 |
78.9 |
72.9 |
3.7 |
63.1 |
86.5 |
0.5 |
8.2 |
7.6 |
- 법인세 |
57.3 |
8.3 |
54.0 |
94.2 |
63.0 |
10.1 |
65.1 |
103.3 |
1.9 |
11.2 |
9.1 |
- 부가가치세 |
62.6 |
1.6 |
49.5 |
79.1 |
67.3 |
2.1 |
52.4 |
77.8 |
0.5 |
2.9 |
△1.4 |
- 교통세 |
15.4 |
1.4 |
11.8 |
77.0 |
16.4 |
1.4 |
11.8 |
72.1 |
△0.0 |
△0.0 |
△4.9 |
- 관세 |
9.0 |
0.8 |
6.6 |
73.9 |
9.4 |
0.7 |
6.9 |
72.8 |
△0.1 |
0.2 |
△1.1 |
- 기타 |
30.2 |
2.0 |
25.2 |
83.3 |
31.7 |
2.1 |
28.5 |
89.7 |
0.1 |
3.3 |
6.4 |
ㅇ특별회계 |
7.1 |
0.3 |
5.1 |
71.5 |
7.3 |
0.3 |
6.0 |
81.4 |
0.0 |
0.9 |
10.0 |
9월 예산집행실적은 232조원으로 10조3000억원(3.7%p) 초과 집행했다.
1~9월 누적 통합재정수지는 14조원, 사회보장성기금은 31조3000억원 흑자로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정부의 관리재정수지를 17조3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9월과 비교해서 통합재정수지는 1조4000억원 개선, 사회보장성기금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조3000억원 개선됐다.
9월 한 달간 통합재정수지는 2조원 적자,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 5조3000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9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63조2000원으로 8월보다 21.6조원 줄었다.
기재부 측은 “수출호조로 세수증가 등은 긍정적 요인이 이어지고 있으나, 고용상황 미흡, 미중 통상분쟁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지속하고 있다”라며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적극적 재정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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