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됐다.
GSMA는 12일(영국 현지시간) 박정호 사장을 포함해 내년부터 2년간 GSMA를 이끌 이사회 멤버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09년부터 12년 연속으로 GSMA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GSMA가 공개한 신임 이사회는 SK텔레콤을 비롯해 미국 버라이즌과 AT&T, 일본 소프트뱅크와 NTT 도코모, 중국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차이나 텔레콤, 인도 바르티 에어텔, 독일 도이치 텔레콤 등 세계 주요 25개 이동통신사업자 경영진과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미국, 중국, 일본 등은 복수의 의석을 유지했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이사회 멤버에는 일본 소프트뱅크, 싱가포르 싱텔, 호주 텔스트라, 인도 릴라이언지오 등이다.
SK텔레콤은 경영진의 적극적인 GSMA 이사회 활동과 함께 ▲5G 상용화 선도 ▲국제 표준 기반 기술 개발 ▲ICT 정보격차 해소 노력 등을 GSMA가 높이 평가해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향후 2년간 GSMA 회원사들과 함께 5G, AI, 미디어 등 New ICT 영역에서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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