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산업은행이 국내 의료기술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산은은 12일 서울 본점 IR센터에서 연세대의료원과 ‘의료현장 중심의 의료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혁신성장 동력산업인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으로 산은은 연세대의료원 보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규회사 설립과 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거래 자금유치 등을 지원한다.
연세대의료원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의료원 산학협력단을 설립하고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암·뇌신경인지 등 7개 중점 연구분야를 선정하고 개방형 혁신과 교원창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료바이오 연구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의료바이오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의료-금융 협업 모델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 지원으로 대한민국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도흠 연세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산업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의료현장의 경험이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산학협력 선순환 구조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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