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2 (토)

  • 흐림동두천 3.1℃
  • 구름조금강릉 4.6℃
  • 구름조금서울 3.7℃
  • 구름많음대전 4.9℃
  • 흐림대구 4.7℃
  • 흐림울산 5.3℃
  • 흐림광주 7.1℃
  • 흐림부산 6.9℃
  • 구름많음고창 7.4℃
  • 흐림제주 10.5℃
  • 흐림강화 4.8℃
  • 흐림보은 1.1℃
  • 구름많음금산 2.1℃
  • 맑음강진군 6.8℃
  • 흐림경주시 1.8℃
  • 구름많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은행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인가 완료…주가부양, 잔여지분 매각 등 주요 과제

1년간 표준등급제 적용으로 대형 M&A 어려워…회장, 은행장 겸직 ‘전망’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출범했던 우리금융지주(가칭)가 4년 만에 부활한다.

 

금융위원회는 7일 제 19차 정례회의를 열어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을 최종 인가했다.

 

우리금융지주는 내년 1월 주식의 포괄적 이전을 통해 설립될 예정이다. 기존 금융회사의 주주들은 신설 금융지주가 발행하는 신주를 배정받게 된다.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은 지배구조는 회장, 은행장 겸직 체제로 결정될 전망이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내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지배구조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23일 정기이사회 전까지 회장 최종 후보를 선정해야 한다.

 

새로운 후보군을 구성하고 인물들을 검증하기에 2주라는 시간은 다소 촉박한 측면이 있으며 지주사 내에서 우리은행이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회장, 행장 분리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BIS자기자본 비율 하락으로 향후 1년간은 보험·증권 등 대규모 M&A가 힘들어 지주사가 제 역할을 하는데 한계가 있다. 지주사 전환시 우리은행과 자회사의 자산은 내부등급법 보다 상대적으로 위험가중치가 높아지는 표준등급법을 적용받게 된다. 금융당국은 전환 1년 후 우리금융지주의 내부 리스크 관리 능력을 심사한 후 내부 등급법 적용 여부를 결정한다.

 

금융당국 역시 향후 1년 동안 겸임체제를 유지해 지주사 체제가 안착된 후 회장과 행장을 분리하는 쪽으로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금융지주의 주요 해결과제로 꼽히는 것은 주가부양과 잔여지분 매각이다. 7일 종가 기준 우리은행의 주가는 1만5750원이다. 이는 우리은행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 1만6079원보다 낮은 수치다. 만약 주주들이 지주사 전환 결정에 반대해 자기가 보유한 주식을 매수해 줄 것을 청구할 경우 우리은행은 추가 자금을 부담해야 할 수도 있다.

 

주가 부양은 예금보험공사가 가지고 있는 잔여지분 매각 문제로도 이어진다. 향후 우리금융지주가 자체적인 판단으로 M&A 등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18.4%의 예보 지분을 매각해 ‘완전 민영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금융위원회와 예보는 지분매각과 관련해 ‘공적자금 회수’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최대 주주로서 공적자금 가치 극대화 방안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역시 “정부는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기업가치를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우리금융지주에는 우리은행과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등 6곳이 자회사로 편입되며 우리종합금융과 우리카드는 우리은행 밑에 손자회사로 있다가 지주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김종규 칼럼] 한승희 국세청장의 ‘2019 세정매직’
(조세금융신문=김종규 논설고문 겸 대기자)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국세청은 큰 행사 몇 가지를 반자동으로 갖는다. 그 중 하나가 28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293여명의 전국 세무관서장이 참석한 ‘2019년 국세행정운영 로드맵’이다. 홍 부총리는 “국세청이 나라살림의 곳간지기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엄정한 탈세대응을 통한 조세정의 구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는가 하면, 한승희 국세청장은 “국민의 시각에서 세정 전반을 과감하게 변화시켜 나갈 것을 전제하고 국세신고에서 납부까지 전 과정을 납세자 입장에서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서비스 혁신을 구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 국세청장은 또 “조세정의를 훼손하는 불공정 탈세행위를 엄정대응, 근로·자녀장려금의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한 포용적 세정지원 강화, 미래 세정역량 확충은 물론 국세공무원 청렴성 제고를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국세공무원의 소임을 다해줄 것”도 빼놓지 않았다. 국세청 소관 올해 세입예산인 284조4천억원을 차질 없이 조달해야할 책임이 무겁게 느껴지는 자리이다. 2018년보다 26조9천억원이나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과세 사각지대를 지속 축소해
[인터뷰] 권회승 인덕회계 대표 “진일과 통합, 1~2년 내 업계 10위권 안착”
1997년 상장사 전자공시 도입 후 가장 큰 격변이 회계업계에 몰아쳤다.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자격 있는’ 회계법인에 일정 기간 상장사 회계감사를 맡기는 감사인 등록제 시행에 나선 것이다. 회계업계에서는 이러한 ‘자격’을 입증하기 위한 방편으로 '규모'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다.이 흐름을 선도하는 권희승 인덕회계법인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감사인 등록제의 시대에는 회계감사 품질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연구 없이 생존할 수 없습니다.” 인덕회계법인은 1997년 설립된 중견회계법인이다. 삼일·삼정·안진·한영 등 소위 업계 빅4를 제외하면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 인덕회계의 수장조차 앞으로 변화와 노력 없이는 회계감사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과 정보기술의 발달은 국경과 주 사업장에 기반을 둔 고전적 회계관점을 총체적으로 뒤바꾸고 있다. 이 변혁의 시대에 투자자와 경영자들의 길라잡이는 정확한 회계장부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런 만큼 회계법인 역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국내 회계환경 역시 허물벗기를 해야 하는 시점이 된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감사인 등





* 엣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