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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인터뷰] 윤영훈 조은재무설계론 대표 “대환대출은 서민상품, 조건에 맞는 활용법 찾아야”

“무분별한 소비, 대출은 삶의 질 떨어뜨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채무자, 연체자, 신용불량자를 위한 회생, 회복 또는 파산, 금전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위한 대출이나 제도 중 대환대출이 있다. 

 

보통 대환대출은 고금리의 이자를 저금리로 변경할수 있는 방안이다. 다만 이 상품은 대출금을 연체 중이거나 회생, 회복, 파산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인 이들은 이용할 수 없다. 

 

윤영훈 조은재무설계론 대표는 “대환대출은 과도한 대출과 고금리 대출로 생활의 여유가 많이 부족한 서민을 위한 상품”이라 면서도 “계획적인 대출은 가계에 도움이 되지만, 무분별한 대출은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대환대출시 궁금한 점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윤 대표에게 물었다.

 

 

다음은 윤영훈 조은재무설계론 대표와의 일문일답

 

Q. 대환대출이란?

A. 여기저기 흩어진 고금리 채무들을 저금리 상품으로 바꾸는 방법을 말한다.

 

Q. 상담문의가 오는 고객들이 제일 많이 궁금해 하는 부분은?

A. 고객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부분은 대출금이 나올 때까지의 소요기간과 한도다. 보통 15일에서 30일 정도 소요된다.

금리나 한도의 기준은 연봉이다. 여기에서 고객님의 신용생활상태, 예를 들면 연체 이력, 회생이력, 대출 조회이력, 현금서비스 사용 이력, 담보비율 등 모든 전반적인 상태를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100% 정확하게 결과를 보장할 수는 없다.

 

Q. 상담을 받으러오는 이들이 겪는 고충은?

A. 이자가 너무 과도하여 매달 생활이 어렵고 아무리 갚아도 원금이 줄지 않는 점을 가장 많이 토로한다. 추가 대출이 어려운 점도 있다.

 

Q. 대환대출이 진행되는 순서나 필요한 서류는?

A. 전문 상담사와 상담 후 가능 여부 확인, 서류 준비 및 최종검토와 컨설팅, 마무리 등의 순서다. 

특히 대환대출은 4대보험 되는 직장인이어야 한다. 재직 증명서, 원천징수 등 기본적인 1금융에서 보는 서류가 준비될 수 있어야 가능하다.

 

Q. 불가능한 경우도 있나?

A. 4대보험 미가입자, 사업자 대표, 연체자, 회생/회복/파산 절차에 계신 분, 연봉 대비 DTI가 300% 넘는 분들이다.

 

Q. 대환대출의 올바른 사용방법은?

A. 대환대출을 정말 잘 사용하면 매달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든다는 게 최고의 장점이다. 하지만 이 역시 원금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특히 대출을 위해 무턱대고 업체를 찾아갈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장 확실한 사용법은 자신의 신용 상황을 먼저 숙지하는 것이다. 그런 후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하고 최종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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