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우리은행이 스타트업과 은행 간의 협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지난 1일 서울시 강남구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본사에서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함께 ‘우리스타트업데이’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지난 2014년 과학기술통신부와 네이버가 설립한 민관 협력 기관으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포켓서베이를 포함한 20여 개 업체들이 참여해 은행과 협업 가능한 사업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이들 업체는 ▲인공지능 자산관리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금융정보 ▲글로벌 핀테크 및 공유경제 ▲노년층 전용 디지털금융 ▲생체인증 관련 스타트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은행은 해당 사업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를 지정해 관리하고 경영컨설팅과 금융서비스 등을 스타트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금융 분야에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찾고 이들과 공동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협업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과 은행이 협업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우리은행은 스타트업과 혁신성장 기업의 육성을 위해 직접투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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