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중견 주택업체들의 내달 수도권 주택공급 물량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내달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8개사가 8개 사업장에서 275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달에 비해 66%,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 감소한 수준이다.
수도권에서의 분양물량은 한세대도 없다. 그나마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물량은 부산 80세대, 광주 772세대, 강원 776세대, 충남 745세대 등 총 2757세대다.
주건협 관계자는 “8대 도시 중 가장 물량을 많이 보유 중인 곳은 광주”라며 “전량 보광종합건설이 광주 지원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짓는 골드클래스 아파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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