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9 (금)

  • 흐림동두천 11.1℃
  • 구름조금강릉 14.6℃
  • 흐림서울 11.3℃
  • 대전 11.5℃
  • 흐림대구 14.6℃
  • 구름많음울산 16.6℃
  • 흐림광주 12.5℃
  • 구름많음부산 14.8℃
  • 흐림고창 13.0℃
  • 흐림제주 15.9℃
  • 구름조금강화 13.1℃
  • 흐림보은 11.2℃
  • 흐림금산 11.8℃
  • 흐림강진군 13.5℃
  • 흐림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6.9℃
기상청 제공

은행

우리은행, 지주사 지배구조 논의 연기…전환 승인 후 결정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지주회사 지배구조에 대한 우리은행의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사외이사들은 지난 26일 정기이사회 직후 지주사 지배구조 방향과 회장·은행장 겸직 여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됐으나 별도의 논의는 이뤄지지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전날 열린 사외이사 간담회에서 지배구조에 대한 금융당국의 입장이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예금보험공사가 추천한 비상임 이사가 이 자리에서 금융위원회의 입장을 전할 예정이었지만 국정감사 등을 앞두고 관치금융 논란 등이 발생했고 결국 예보 측 이사는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지주회사 지배구조 방향을 내달 7일 당국의 지주사 전환 이후에 정하기로 했다.

 

회장 선임은 매우 촉박한 시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 승인 다음날인 8일부터 절차에 들어갈 경우 23일 임시 이사회까지 보름정도의 시간만 남게 된다. 23일 임시 이사회는 12월 28일 정기주주총회 소집을 결정해야하기 때문에 이사회 일정을 뒤로 미루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지주회사 회장 선임을 위해서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아직 설립되지 않은 회사기 때문에 우리은행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를 결정한 후 주총에서 승인만 받으면 된다.







배너


배너




[시론]여도지죄(餘桃之罪)와 여도담군(餘桃啗君)
(조세금융신문=양현근 한국증권금융 부사장) 뜨겁던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던 황도 복숭아의 달콤한 맛과 향을 우리는 기억한다. 위(衛)나라의 미자하(彌子瑕)가 먹다 남은 복숭아를 위나라 왕 영공에게 바쳤던 그 맛이 그러했을까. 예부터 복숭아는 불로장생을 상징하며, 고사성어에 자주 등장한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위나라에 미자하가 있었다.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왕의 총애를 받던 그는 어느 날 어머니 병문안을 위해 허락도 없이 왕의 수레를 타고 나갔다. 죄를 물어야 한다는 신하들의 말에 왕은 “효성이 지극하구나, 어머니를 생각한 나머지 벌을 당한다는 것도 잊었구나.”라고 말하면서 오히려 그를 칭찬했다. 그 후 어느 날 미자하가 과수원을 거닐다가 복숭아를 하나 따서 먹었는데, 어찌나 달고 맛있던지 먹다 남은 것을 왕에게 드렸다. 왕은 맛있는 것을 다 먹지 않고 자기에게 줬다고 흐뭇해했다. 그러나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 법. 나이가 들자 미자하의 외모도 점점 빛을 잃게 되고 이에 따라 왕의 총애도 점점 옅어졌다. 어느 날 미자하가 사소한 죄를 짓게 되자 왕은 “저놈이 예전에 내 허락도 없이 수레를 타고, 제가 먹다 남은 복숭아를 내게 주었다”며 벌을 내렸다. 법
[인터뷰]산재보상4대보험의 강자, 백정숙 노무법인 이산 부대표
(조세금융신문=윤봉섭 기자) 플러스알파의 능력은 어느 분야에서나 힘이 된다. 노사 분쟁에 합리적 조정자 역할을 하는 노무사의 세계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와 달리 기업보다 더 많은 지식으로 무장한 근로자가 권리를 요구하고, 기업 문화 역시 일과 가정의 양립이 화두가 되는 흐름에 노무사 도움이 필요한 영역도 넓어졌다. 10여 년 동안 산재보상 및 4대보험, 보험료 환급 등 특화된 역할로 명성이 높은 노무법인 이산도 빈틈없이 조력자를 구축했다. 작년부터 노무사 백정숙 부대표가 이산에 합류하면서 기업 인사노무 법률자문, HR컨설팅 부분까지 강화하게 됐다. 공기업경영평가, 여성가족부 인증 가족친화인증 심사활동, HR컨설팅 업무 등으로 플러스알파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백정숙 부대표를 만나봤다. 선수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스포츠 팀이 경기 성과도 좋듯 기업 안에서도 근로자 존중과 근로시간단축이라는 제도 및 환경변화에 따라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조직문화가 대두되고 있다. 고용 형태와 임금 지급 방법 또한 다양해지고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는 흐름이다. 그러다보니 서로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합리적 노사 조정수단을 찾는 일도 쉽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