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26주 적금’이 단기간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처음 출시된 ‘26주 적금’은 4개월 만에 납입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24일 자정 기준 계좌수는 총 52만6346좌며 납입액은 1063억원이다.
26주 적금은 매주 납입 금액을 최초 가입금액만큼 늘려가는 방식의 상품이다. 1000원 상품의 경우 첫 주 1000원으로 시작해 2주차 2000원, 3주차 3000원이 납입된다. 현재 상품은 1000원, 2000원, 3000원 세 가지가 있으며 판매 비중은 3000원 상품이 56.79%로 가장 높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 40대 가입 비중이 각각 34.3%, 38.7%, 20.4%를 기록했고 성별로는 여성 가입 비율이 66.8%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3000원 상품 보다 더 큰 금액 상품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해 5000원 상품과 1만원 상품도 새롭게 출시한다. 26주 후 만기 금액은 각각 약 176만원, 352만원이며 금리는 연 1.80%다. 자동이체 시 0.20%p 우대금리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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