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가상현실(VR) 이미지로 제휴점 내부를 보여주는 '360도 VR객실정보' 적용 숙소가 2500곳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서비스를 도입한지 2년 만의 성과다.
이 서비스가 적용된 제휴점 비중은 중소형 호텔·모텔이 70.3%, 리조트가 29.7%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지역(20.7%)이 가장 많았고, 경기도(16.4%)와 부산(13.1%), 경남(8.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여기어때 숙박시설 정보에는 객실 타입별로 3~10개씩 VR객실정보가 적용돼 있다. 별도의 VR 기기 없이 휴대폰을 움직여 객실 내부를 둘러보고, 손가락을 이용해 360도 회전·확대가 가능하다.
VR객실정보를 보유한 제휴점은 여기어때 숙소 리스트에서 ‘360도’ 아이콘이 달려있다. 소개 페이지에서 숙소 사진과 VR 영상 동시 확인이 가능하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이용객 1000명을 대상으로 VR객실정보 만족도를 조사를 진행했다"며 "10명 중 8명이 기존 이미지보다 한층 더 신뢰가 간다고 질문에 답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