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무선결합상품 이용고객이 별도의 상품 전환 없이 인터넷을 추가로 결합할 수 있는 ‘참 쉬운 가족 결합’ 요금제를 19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무선결합상품 이용고객이 인터넷을 추가로 결합할 경우 기존의 무선결합을 해지하고 유무선 결합상품으로 전환해야 했다. 하지만 새 요금제를 이용하면 기존 상품을 전환하지 않고도 인터넷 추가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결합 가능한 회선 수도 늘렸다. 무선 간 최대 4회선, 유무선은 최대 5회선까지만 결합할 수 있었지만 새 요금제를 이용하면 10회선까지 무선 간 결합이 가능해지고 인터넷은 최대 3회선까지 추가할 수 있다.
또 결합가입 조건도 완화했다. 유무선 결합 시 이동전화와 인터넷 명의자가 일치하지 않더라도 가족이면 결합할 수 있어 부모님 댁에서 사용 중인 인터넷과 자녀의 스마트폰을 묶어 할인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무선결합에 인터넷을 추가 결합하면 인터넷 속도에 따라 각각 5500원(100Mbps), 9900원(500Mbps), 1만3200원(1Gbps)의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상품기획담당은 “기존 결합상품 가입 고객 의견을 수개월 간 수렴해 신규 상품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며 “고객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혜택을 새롭게 추가하고 불편 요소로 지적되던 점을 과감하게 없애 고객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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