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모든 유치원 감사결과가 25일까지 실명 공개와 더불어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숙박업소, 성인용품, 술값 등으로 유치원 공금을 사용한 동탄 환희 유치원 원장이 200여 명의 학부모들 앞에서 사죄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유치원 원장은 앞서 감사결과를 통해 원장직에서 파면됐음에도 불구하고 유치원 일에 개입,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들을 필두로 비리 유치원 명단을 공개하라는 반발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18일) 교육부는 "비리 유치원을 적발하기 위해 모든 유치원 감사결과를 공개하겠다"라고 밝힌 상황.
현재 가장 이슈를 모았던 동탄 유치원 원장이 아들들과 함께 참회의 오열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자 "7억 써놓고 오열하면 다냐", "이제 결과를 공개된다고 하니 이들은 예고편에 불과하다"라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이번 정책을 통해 사립유치원들이 비난을 피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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