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비리유치원 실명 공개에 대한 대처가 화제다.
최근 잇따라 비리가 폭로되고 있는 사립유치원들에 대해 실명 공개를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정부는 이에 비리유치원 실명 공개를 추진 중으로 알려졌으며, 유치원 원장 실명 공개도 감안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최근 비리가 계속돼 실명이 공개된 '동탄 환희 유치원' 사건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유치원 원장은 7억 가량의 공금을 횡령해 명품, 주점, 성인용품점 등에서 개인의 재산처럼 결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해 국공립 유치원 확대 정책 중단 촉구 집회에서 "사립유치원은 개인 자산이고 경영 자율성, 독립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한 사실까지 드러나 더욱 비난을 사고 있다.
공금을 자신의 돈처럼 여겼던 그는 파면당한 이후에도 유치원 운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심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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