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주윤발이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
16일 주윤발이 전재산의 99%를 사회에 환원한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한화 약 810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소한 생활로 귀감을 보인 그는 기부하는 데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
1991년, 그는 아내 천후이롄과 결혼 3년째에 임신 7개월 아이를 사산했다.
이와 관련 그는 최근 한 매체를 통해 "매일 아내 배를 찰 정도로 활발한 딸아이였는데 어느 날부터 조용하더라. 알고 보니 탯줄이 목을 감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내가 그렇게 슬퍼하는 걸 보고 다시는 같은 아픔을 주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이후 아이를 갖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의 아내 천후이롄은 "아이에게 쏟지 못한 사랑을 어려운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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