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광주본부세관은 관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이하 AEO)인 주식회사 아이넴에게 16일 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은 대전에 소재하는 기업 대표가 광주세관까지 오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전세관에서 진행됐다.
아이넴은 2007년에 설립된 고기능성 산업용 실링과 패킹을 제조하는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원자력발전소용 내방사선 실링과 패킹제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또 설계팀, 시험인증팀, 연구개발팀으로 구성된 자체 연구소와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기술표준원에서 NEP(신제품 인증)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제품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아이넴은 지난 2016년 9월에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서부발전과 관세청이 맺은 AEO 공인획득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이기도 하다.
이번 아이넴의 AEO 인증은 당시 기업과 정부 간 협력한 결과로 인증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광주본부세관은 설명했다.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AEO로 공인받은 업체는 신속통관 등 관세행정상 다양한 편의가 제공되며, 관세청이 주요 교역국과 체결한 'AEO 상호인정약정'(이하 AEO MRA)을 통해 외국에서도 통관절차상 동등한 혜택을 받게 된다.
광주본부세관 관계자는 "아이넴의 경우 우리나라와 AEO MRA가 체결되어 있는 캐나다, 중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어 물류비용 절감 효과와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추후 독일기업 'SAMSON'의 협력업체 등록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본부세관은 앞으로도 공인업체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공인유지와 수출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관내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AEO 공인획득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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