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서울시청 인근에서 불법 체류자 추방을 원한다고 주장하는 시위가 진행됐다.
시청 인근에서 14일 열린 이번 시위에 참여한 대중은 "난민법을 통해 불법 체류자가 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민이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으니 불법 체류자를 추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난민법을 수용할 수 없다며 불법 체류자 추방을 외친 이번 시위에 자리한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연설을 통해 시위 참가자들의 입장을 전해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 의원은 연설에서 "우리나라에는 비자 제도가 있고 출입국 관리법이 존재한다. 그런데 제도와 법을 무시하고 국내에 머무는 불법 체류자를 추방하지 않고 도리어 지원하는 행태는 온정주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법 체류자를 관리하지 않는다면 관련 법이 무슨 소용이냐? 이러한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면 출입국 관리법을 없애는 것이 낫다"고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