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산악인 김창호 대장의 원정대원들과 현지 가이드 등 총 9명이 히말라야 등반 중 사고로 눈을 감았다.

지난달 28일 네팔 히말라야 다울라기리산 구르자히말에 도전한 김창호 원정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현지 수습팀에 의해 시신 상태로 발견,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현지 수색팀은 이들이 하산 날짜였던 12일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자 우려 끝에 베이스 캠프 장소 현장을 찾았다.

그러나 대원들은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눈폭풍에 휘말려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심지어 기상 악화와 지형 등에 의해 구조 헬기를 띄우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당시 관계자들은 "사고 지점에 대원들의 물건 잔해가 곳곳에 널려있다"고 설명했으며 한 현지 셰르파는 "일부 시신들이 아래 지점까지 추락해있다"고 전했다.

이후 네팔 당국은 빠른 작업 끝에 총 9구의 시신을 수습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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