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를 향한 대중의 비난 여론이 계속되고 있다.
경찰이 12일 최씨의 휴대전화 등을 복구 완료했다고 밝힌 가운데 최씨는 앞서 경찰에 성관계 동영상을 타인에 전송했는지 등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자기기 등을 압수당했다.
폭행시비 등으로 법적공방이 벌어지던 지난달 27일 구하라는 최씨에게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 최씨가 다툼을 벌이던 중 성관계 동영상을 자신에 전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중의 거센 비난을 받던 최씨는 동영상을 보낸 건 맞지만 협박을 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고, 지난 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씨는 "왜 이렇게까지 할까 싶어서 이제 나도 입을 열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 의지로 촬영한 영상도 아니다. 헤어지는 상황에 내가 갖고 있을 이유가 없어 '정리'의 마음으로 보낸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씨는 "휴대전화 앨범에 저장하면 삭제되거나 어떻게 될까 봐 나에게 보내는 개인 카톡이 있다. 앨범에서 삭제했다고 말했지만, 카톡에는 그대로 있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누가 보지 못하고 안전한 공간이라고 생각해 개인 카톡에 전송한 것이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당당한 태도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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