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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김경진 “지상파, 이대로면 15년 못 버틴다”

지상파 광고매출 급감 추세 지적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상파 방송 경영 상황과 관련해 절체절명 위기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효성 위원장은 11일 “지상파 3사(KBS, MBC, SBS)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간광고 허용을 포함해 현재 지상파 방송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상파 광고가 연평균 1650억원씩 줄고 있으며 이런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되리라 본다”며 “10년 내 광고수익이 제로가 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 판단되며 비상한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상파 3사 매출이 급격히 감소해 15~20년을 못 버틸 것 같다는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상파 광고매출은 2012년 KBS 6234억원, MBC 4933억원, SBS 4981억원 등이었다. 이후 감소 추세가 이어져 지난해 기준으로는 KBS 3666억원, MBC 2926억원, SBS 3729억원 등으로 급감했다. 특히 KBS와 MBC는 40% 이상 줄었다.

 

김경진 의원은 “지상파 광고매출 감소 흐름이 앞으로 더 빨라질 것이 아닌가 불안하다”며 “지상파가 없어지면 방송 보도 공정성 시스템을 어떻게 담보할 수 있냐”고 지적했다.

 

또 “이대로라면 향후 15~20년까지 지상파 방송은 버틸 수 없다”며 “6개월 안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효성 위원장은 “방송계 전체가 위기의식을 갖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비상 상황인 만큼 뼈를 깎는 경영합리화와 구조조정 등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TV 수신료 인상도 언급했다. 그는 “수신료가 37년째 묶여있는데 분명히 합리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방송사들이 자구노력을 우선 해야 하고 수신료를 받았을 때 프로그램에 전적으로 사용한다는 것과 그에 대한 감독을 철저리 받겠다는 자세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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