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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이어 액상 전자담배도 ‘쑥’…1년간 수입액 5배

액상형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 금연정책 반영해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 등을 제외한 액상 전자담배의 수입이 전년대비 약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궐련형 전자담뱃세가 대폭 늘어나자 이에 대한 대체재로서 액상담배가 주목받고 있지만, 정부는 담배 동향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구로구 을)이 30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전자담배 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8월까지 액상전자 담배 수입액은 1540억원(590톤)으로 2017년 한해 수입액인 273억원(140톤) 대비 약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개비 담배 1갑 당 니코틴 용액이 1g 정도 들어간 점을 감안하면, 약 5억 1790만갑이 늘어난 셈이다.

 

이는 담뱃값 인상과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금 인상에 따른 수요 반영의 결과로 풀이된다.

 

< 최근 5년간 액상 전자담배 수입 현황 >

 

 

전자담배용액

(니코틴 포함)

전자담배용액

(니코틴 불포함)

전자담배

수입중량

(kg)

수입액

(천$)

수입중량

(kg)

수입액

(천$)

수입중량

(kg)

수입액

(천$)

2014

32,007

2,619

33,989

1,812

129,132

9,270

2015

11,954

1,748

74,127

3,624

177,055

12,203

2016

22,374

1,681

52,735

2,714

44,034

3,390

2017

97,236

4,775

42,923

2,208

140,076

24,622

2018.8

97,807

5,576

118,744

2,782

590,629

138,670

 

문제는 정부가 매월 발표하고 있는 담배 동향 통계에는 액상 전자담배의 판매량 등의 통계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박 의원은 “국민 건강 챙기겠다던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담뱃값 인상 정책은 일반 담배 흡연자들이 전자담배 흡연자로 옮겨가는 풍선효과만 나타났다”라며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량 등 새로운 형태의 흡연에 대한 통계를 반영한 금연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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