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동료 여경을 추행한 경찰 간부가 익사체로 발견됐다.
21일, 숙직실에서 자고 있던 여경을 추행 후 도주한 전북 임실경찰서 경감 A씨가 인근 저수지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A씨는 여경 B씨가 소리를 지르자 황급히 도주한 후 외부와의 연락을 단절했고, 죄책감을 이기지 못해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부산에서도 경찰 간부 C씨가 술에 취한 동료 여경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부산경찰청 경정 C씨는 회식 후 술에 취한 여경 D씨를 집까지 바래다주겠다며 데려가 불필요한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D씨를 부축하는 과정에서 특정 신체 부위를 노출한 후 스킨십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C씨는 300만 원을 건네고 최초 신고자를 매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지난 16일, 검찰에 송치됐다.
동료 여경을 추행한 경찰 간부가 익사체로 발견되며 세간의 탄식과 공분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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