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의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할 ‘쌍용자동차 상생 발전위원회’가 출범해 활동에 들어갔다.
쌍용자동차는 21일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노·노·사·정 4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해고자 관련 복직합의서 조인식을 개최하고 실행계획 점검을 위한 쌍용자동차 상생 발전위원회 첫 운영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조인식은 지난 14일 복직합의서 발표에 대한 마무리 조치로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와 홍봉석 쌍용자동차 노조위원장,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등 4명이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 상생발전위원회는 합의에 따른 해고자 복직의 세부 실행계획와 이행 상황,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제반 지원방안을 점검하게 된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해고자 복직 문제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원만히 해결된 만큼 쌍용차는 정부의 우호적인 지원 하에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노사가 함께 하며 쌍용차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의 노·노·사·정 대표는 지난 13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쌍용차 해고자 119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전원 복직시키기로 합의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