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네 모녀 살인사건 용의자의 정체가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8년 마포서 네 모녀 살인사건이 발생, 용의자로 지목됐던 해태 4번 타자 출신 이호성이 수배 당일 사망한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성수대교서 시체로 떠오른 그는 살해 당한 네 모녀 중 엄마와 내연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그의 죽음 직전 함께 했던 또 다른 내연녀는 "자살 직전 네 모녀 살인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자신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하더라"라고 진술해 이슈몰이를 하기도 했다.
그녀는 "수개월 전 또 다른 여성(네 모녀 살인사건 엄마로 추정)을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곧 정리하겠다고 하더라. 사건 직전까지 만나고 있는 걸 알았다면 나도 헤어졌을 것이다"라고 진술했다.
이호성의 범죄 이유로 돈이 거론되자 "채무관계가 복잡했던 것은 사살이나 생활이 궁핍할 정도는 아니었다. 돈 때문은 아닌 것 같다"라고 추측, 실제 살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여전히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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