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동물원에서 퓨마 한 마리가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5시 15분께 대전의 한 동물원에서 몸무게 60kg의 암컷 퓨마 1마리가 탈출한 것을 직원이 발견하고 신고했다.
탈출을 감행한 퓨마는 곳곳을 떠돌아다니고 있다가 동물원 근처에서 발견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마취총을 쐈지만 이리저리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공포에 떨며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
이와 더불어 일각에서는 답답한 동물원 환경이 동물을 탈출하게 했을 수도 있다며 대책 마련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직 사육사 A씨는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작은 앵무새들의 수명은 15~30일 정도라고 말하며 "손님 앞에서 먹이 체험을 할 때 새들이 많이 와야 하는데 (새도) 배가 부르면 오지 않는다. 그래서 체험할 때만 먹이를 줘서 유인했다. 이때 약한 개체는 먹이를 못 먹을 확률이 높아 잘 죽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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