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팀 승리에 일조했다.
18일(국내시간)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미국 MLB LA다저스 : 콜로라도 로커스 경기에서 투수 등판해 팀을 8-2 승리로 이끌며 팬들의 환호를 모았다.
이날 류 선수는 앞서 제기된 경기력 저하를 반증하듯 1회 초부터 직구라는 강승부수를 보이며 시속 140km 이상의 볼로 타자들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3회 찰리 블랙먼의 2루타에 동료 작 피더슨이 실책하며 잠시 흔들리나 했지만 그는 다시 집중하며 안정적인 직구로 타자들을 아웃시켰다.
이어 5회 드류 부테라가 변화구를 걷어올렸으나 왼쪽으로 길게 빠진 공을 피더슨이 캐치하며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이에 피더슨은 기쁜듯 한 관객과 '피스트 범프'를 했지만 해설위원들은 "공 달라는 얘기 같은데요, 저 팬은 '나 공주면 안돼?'라고 말했죠"라고 말해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류 선수는 5·6회에서 파울팁 타자 삼진 아웃에 성공하며 7회가 돼서야 마운드를 내려왔고 해당 경기는 LA 다저스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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