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승훈 기자)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세무사협회(AOTCA)의 차기 총회 개최지가 부산으로 결정됐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AOTCA 제16차 정기총회에서 2019년 제17차 총회 및 국제조세컨퍼런스를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키로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차기 총회 개최국 대표로서 “2019년 AOTCA 총회 및 국제조세컨퍼런스를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AOTCA 부산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를 다하겠으니 여러분 모두 내년 부산에서 다시 만나자”고 소감을 밝혔다.
경준호 세무사회 국제이사는 “한국세무사회는 1992년 AOTCA 창립멤버로 매년 총회에 꾸준히 참가해 아시아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세무사들과의 지속적 교류로 한국세무사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세무사제도의 세계화에 기여해 왔다”면서 “이번 몽골에서 개최된 AOTCA 총회 및 국제컨퍼런스 참석을 통해 한국의 조세제도 및 세무대리제도를 홍보하고, 세계 각국과 국제조세 노하우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유니 마타 페레즈(Euney Mata-Perez) (전)수석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고, 이창규 회장이 신임 수석부회장직을 맡는데 만장일치로 합의하고 의결했다.
■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세무사협회(AOTCA)는?
1992년 한국세무사회와 일본세리사연합회가 중심이 돼 8개국 10개 단체가 동경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함으로써 탄생했다. 이는 국제조세 현안에 대한 정보교환과 교류활성화를 통한 우호증진을 그 목적으로 하며 현재 중국, 베트남을 비롯한 15개국 20개 단체(2개 준회원)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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